나는 화를 잘 내지 않는다.
나에게 무례한 말을 해도 잘 받아치지 않는다.
똑같이 무례한 말을 내뱉으면 나도 비슷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러했다.
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만만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일이 종종 있었던 것 같다.
이런 내 성향에 도움이 될까 하여 이 책을 읽어 보았다.
만만한 사람이 자주 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
초반엔 책 제목 그대로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'임팩트를 남기는 사람의 지적 회화술'들을 소개 한다.
몇가지 나열해 보자면, 다음과 같다.
- 상처 받앗다면 무심코라도 웃지 마라
- 대화중 음 어 ... 쓰지 말기
- 나는 이사람 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계속 암시걸기
- 언쟁에서 상대 말 안듣고 쏟아내는 편이 이기는 경우 흔하다
빠르게 말하되 최대한 목소리 높아지지 않게 절제
다른 것 들은 흔이 아는 내용인 것 같았는데, 마지막 말 쏟아내기는 생소한 전략이어서 기억에 남았다.
다음은 말 뿐만 아니라 분위기 등을 이용해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소개한다.
축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.
- 상대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다
자신있게 말하겠다 라고 해도 자신있게 보여야 한다.
눈으로 보일 만큼 과장되게 해야한다 - 협상을 전제로 대화할때 똑바로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이 성공비결
다만 감정에 휩쓸려서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주장하는 태도 - 거절은 상대의 체면을 깎아내리고 심리적으로 상처입히는 행위 그러니 대안을 제시하는게 예의이다.
- 아무것도 모른다는 대답은 어렷을땐 괜찮지만 나이가 좀 들어서는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.
모르는것이 아니라 들어보고 싶었다, 좀더 확실히 하려 물어본 것 뿐 이라는 대답으로 대체하자 - 나를 돋보이게 연출하는 가장빠른 방법은 전문용어 쓰는 것
이 중에서 나는 모르는 건 확실하게 모른다고 하는 편 이었는데, 나이가 든 만큼, 확실하게 하려고 한다 라는 말을 덧붙여
너무 무지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리고 거절 시에도 대안을 제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이후에도,
<자신이 없을 때 이것을 어필하라>, <어떤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금단의 심리술>, < 하고 싶은 말을 삼키지 않고 세련되게 전하는 법> 등을 소개한다.
전체적으로 호구 화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다.
이 책을 읽고나니 뭔가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고, 소개된 방법들을 회사생활 및 사회생활에 조금씩 적용해 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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